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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작년 영업이익 1408억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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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작년 영업이익 1408억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1408억원을 달성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1408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누계 매출 15조2008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조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며 “주력사업 및 미래 핵심사업들이 안착하면서 향후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Mobility)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모빌리티 사업은 주유와 세차, 정비, 타이어, 렌터카 등을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MOST(Mobility Station)’ 를 출시하고 전국 350여 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와 700여 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업계 2위인 SK렌터카는 올해 9만5000대까지 운영 대수를 늘리고,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700여 개의 대규모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타이어 유통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차 정비 문화를 선도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SK매직은 우수 연구인력을 확충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동남아와 중국 등 수출 증대를 꾀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