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내 계좌 한눈에' 주인 찾아간 1038억원… 22일 모바일 서비스 개시

공유
0

'내 계좌 한눈에' 주인 찾아간 1038억원… 22일 모바일 서비스 개시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1년 넘게 상호금융권 미사용계좌에 남아있던 1038억원이 주인을 찾았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상호금융회사의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해지건은 21만7000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잔액 1038억원이 환급됐다.
이 기간동안 금감원은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함께 미사용 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쳤다. 장기 미사용 계좌 발견 시 예금주에게 통지하고 정리 방법 등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렸다.

상호금융권역별 장기 미사용 계좌와 금액은 농협 3475만개(2조5230억원), 수협 258만개(1321억원), 신협 70만개(778억원), 산림조합 23만개(73억원), 새마을금고 963만개(6850억원)다.

이 가운데 농협 15만9000개(688억원), 수협 1만4000개(159억원), 신협 1만3000개(30억원), 산림조합 1000개(4억원), 새마을금고 3만개(156억원) 계좌가 해지됐다.

흩어진 계좌들을 손쉽게 파악하는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에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휴대전화인증을 거쳐야 한다.

금감원은 오는 22일 내계좌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