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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상화, 고다이라 넘고 ‘빙속여제’ 대관식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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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상화, 고다이라 넘고 ‘빙속여제’ 대관식 열 수 있을까?

18일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여자 500m 금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여자 500m 금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이상화(29)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속여제’ 대관식을 치를 수 있을까? 18일 오후 8시 56분 고다이라와 이상화의 금빛 대결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관왕에 도전한다. 이미 ‘빙속여제’의 칭호를 가진 이상화 선수의 왕좌를 노리는 것은 일본 대표팀 고다이라 나오(32) 선수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이상화와 붙은 경기에서 전승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고다이라의 금메달을 높게 점치고 있다.

그러나 고다이라가 이번 올림픽에서 이상화를 이길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먼저 이미 두 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 선수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상화가 500m 신기록 보유자라는 사실도 그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준다.

다음은 홈그라운드 이점이다. 지금까지 경기를 치른 대표팀들은 하나같이 “경기장을 메운 우리나라 관중들의 응원이 끼치는 영향이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분명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화 선수의 전 코치였던 케빈 크로켓은 “이상화의 몸은 최상”이라며 이상화의 금메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로 출전하며 상대 선수는 고 아리사(일본, 32)다. 고다이라는 14조 인코스로 체코 대표팀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평창특별취재팀=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