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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흑자전환 ‘신호탄’… 자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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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흑자전환 ‘신호탄’… 자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게임빌의 대표 MMORPG '로열블러드'.이미지 확대보기
게임빌의 대표 MMORPG '로열블러드'.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게임빌이 올해 자체 개발한 게임 4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규 IP 출시와 기존 유명 IP 파워가 가세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RPG와 스포츠 장르로 구성된 자체 개발 신작 4종을 내놓는다. 해외 출시를 앞두고 있는 MMORPG '로열블러드'를 필두로 자유도 높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실시간 콘텐츠가 돋보이는 수집형 전략 RPG '엘룬'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피처폰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게임빌을 널리 알린 명작 ‘게임빌 프로야구’ 신작도 5년 만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수 6600만을 넘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올해 출시될 게임은 풀 3D 그래픽으로 거듭나 기존 팬과 신규 유저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나만 따라와, 도시어부’로 낚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게임빌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낚시게임 ‘피싱마스터’의 후속작 ‘피싱마스터2’를 내놓는다.

게임빌 관계자는 “자체 개발 게임 비중을 늘려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참신한 히트작 배출과 인기 시리즈의 브랜드화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해 매출액 1064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게임의 노후화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