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역대 최고 수준의 청년실업률로 취업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졸업 시즌을 맞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삼성과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240개, 에너지 공기업 21개, 일반 공공기관 18개 등 총 317개사다. 자동차와 기계, 서비스, 소비재, 전자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참여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거나 향후 채용 절차에 대비해 인재 풀을 사전에 확보할 계획이다. 채용 계획 홍보와 상담 등 기업별 상황에 맞게 다양한 구인활동이 전개된다.
특히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은 우수인재 발굴이라는 목표 의식을 갖고 자체 체용 계획과 연계한 구인활동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22일 열린 부산 박람회 개막식에서 “일자리 창출이 정부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오늘 행사가 실질적인 채용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노사 상생형 일자리 나누기 모델의 도입과 같은 일자리 자체의 확대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