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손경식 신임 경총 회장 "일자리 문제·경제 규제 해결 앞장서겠다"

공유
0

손경식 신임 경총 회장 "일자리 문제·경제 규제 해결 앞장서겠다"

5일 오전 경총회관에서 취임식 개최

손경식 CJ 회장이 5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경총 이미지 확대보기
손경식 CJ 회장이 5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경총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총은 이날 오전 11시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총 사무국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손경식 신임 경총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총 회장으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향후 포부를 밝히고 이를 회원사에 전달했다.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산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국가적 과제를 풀어야 할 시점에서 경총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 경영과 경제단체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가지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 노사정 대화에서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노사관계 경쟁력을 끌어 올리면서 더불어 대·중소, 공공·민간기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경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7대 회장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한 일들을 통해 그동안 경총이 회원사의 뜻을 충실히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지, 혹여나 현실에 안주해 변화와 발전을 미루고 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경총이 기업이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자로, 때로는 쓴 소리도 마다않는 조력자로서 회원사가 필요할 때 언제나 함께 하는 경총을 만들겠다”면서 회원사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손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총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임기가 개시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