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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우주왕복 세계 첫 성공, 시속 6175㎞ 극초음속 돌파 … 미국 보잉 2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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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우주왕복 세계 첫 성공, 시속 6175㎞ 극초음속 돌파 … 미국 보잉 2년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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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우주왕복 세계 첫 성공, 시속 6175㎞ 극초음속 돌파 … 미국 보잉 2년 추월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이 극초음속 드론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가 다시 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국 항천과학기술연구소(CASC)와 공기역학연구개발중심은 7일 우주공간으로 나갔던 극초음속 드론이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항천과학기술연구소와 공기역학연구개발중심은 지난달 고비 사막의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극초음속 드론을 우주 공간으로 발사한 바 있다. 극초음속 드론은 지구 대기권을 떠나 우주공간으로 나갔다가 다시 고비 사막의 주취안위성발사센터로 돌아왔다. 극초음속 드론의 우주발사와 귀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보잉사가 2020년 발사를 목표로 극초음속 우주비행선 'XS-1'을 개발하고 있다. 극초음속 드론에서 중국이 미국을 2년이나 앞선 셈이다

중국은 극초음속 드론으로 인공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나라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 시킬 무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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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우주왕복 세계 첫 성공, 시속 6175㎞ 극초음속 돌파 … 미국 보잉 2년 추월


이 극초음속 드론은 또 활주로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발사할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높다. 다른 로켓처럼 굳이 우주발사센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대기권에서는 공기를 연료로 쓰다가 우주에서는 로켓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극초음속이란 음속의 5배 즉 마하5 이상의 빠른 속도를 말한다. 음속이 초속 343m, 시속 1235㎞인 점을 감안할 때 극초음속 드론의 속도는 초속 1029m, 시속 6175㎞ 이상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