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게로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사임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됐다.
반면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24.64포인트(0.3%) 오른 7396.65로 마감했다.
올해 처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출발했다.
기관의 순매수가 강화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가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70억원에 달한다. 개인은 4113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58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은 이날 장 마감 후,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된다는 소식에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나 8.92% 급등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19% 오르며 246만원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한중관계개선 기대감이 더해져 화장품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 4.07%, 아모레퍼시픽 2.30%, 아모레G 2.33% 등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1.31%, 삼성바이오로직스 0.67%, KB금융 0.4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 에 강세를 이어가던 SK하이닉스는 0.97% 강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LG화학 0.52%, 삼성생명 0.85%, 신한지주 0.90% 등은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조선업 관련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LNG선 업황의 호조로 기존 선사들의 LNG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현대중공업 5.47%,현대미포조선 2.82%, 삼성중공업 8.79%, 대우조선해양 2.09% 등이 함께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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