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제선 약 30%가 일본 노선 이용…3년 연속 1000만명 넘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타이완 교통부가 9일 발표한 작년 타이완 전역의 공항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국제선 이용자는 총 4403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가장 많았던 것은 일본 노선 이용자로 연인원 1290만명에 달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일본 노선 이용자는 3년 연속 1000만명을 넘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완 전역의 공항 이용자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총 6598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국제선(홍콩, 마카오 포함) 이용자가 약 70%로 이용자가 전년보다 8.1% 늘었다. 반면 양안(타이완과 중국 대륙) 노선 이용자는 총 1044만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일본 노선 이용자는 전년보다 3.8% 늘어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용이 많았던 홍콩 노선은 총 903만명(전년 대비 0.8% 감소), 한국 노선은 총 398만명(15.0% 증가), 미주 노선 총 307만명(11.0% 증가) 이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