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증시는 기술주가 조정을 받아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주요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가 171.58포인트(0.68%) 하락한 2만5007.03 나스닥 지수는 77.31포인트(1.02%) 줄어든 7511.0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7.71 포인트(0.64%) 하락한 2765.31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하락 마감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270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2925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4%) 하락한 2486.0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45% 하락마감했다.
POSCO는 한미 FTA 협상을 하루 앞두고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감에 3.82% 내렸다.
LG생활건강 2.91%, 아모레퍼시픽 1.95%, LG1.22% 등 동반매도했다.
반면 반도체업이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SK하이닉스는 0.7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상승반전하면서 0.19% 상승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성SDI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투자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2.23% 뛰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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