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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 불확실성, 코스피 2480선 주춤…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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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 불확실성, 코스피 2480선 주춤…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480선으로 밀렸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기술주가 조정을 받아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주요 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브로드컴의 퀄컴인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다우지수가 171.58포인트(0.68%) 하락한 2만5007.03 나스닥 지수는 77.31포인트(1.02%) 줄어든 7511.0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7.71 포인트(0.64%) 하락한 2765.31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하락 마감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27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1419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925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4%) 하락한 2486.0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45% 하락마감했다.

POSCO는 한미 FTA 협상을 하루 앞두고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감에 3.82% 내렸다.

LG생활건강 2.91%, 아모레퍼시픽 1.95%, LG1.22% 등 동반매도했다.

반면 반도체업이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SK하이닉스는 0.7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상승반전하면서 0.19% 상승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성SDI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투자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2.23% 뛰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