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M노조가 15일 올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을 받지 않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한국GM지부가 금속노조가 임금 인상률 방침을 따르지 않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경우 지난 12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 한국지엠과 현대· 기아차의 경우 5.3%의 임금인상률 요구 방침이 결정됐다.
앞서 GM 측은 임금 인상을 동결하고, 노조 전임자 임금 삭감과 중식 유상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교섭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이에 경영계는 “최근 4년간 누적 순손실이 3조원에 달하고 있다. 자본이 잠식된 회사의 노조가 했다고 믿기 힘든 황당한 요청”이라고 비난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