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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박하나, 최명길 가짜 딸…'왕빛나가 친딸' 충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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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박하나, 최명길 가짜 딸…'왕빛나가 친딸' 충격 반전!

19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홍세연(박하나)과 은경혜(왕빛나)가 금영숙(최명길)의 뒤틀린 모정으로 뒤바뀐 인생을 살고 이ㅆ는 게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홍세연(박하나)과 은경혜(왕빛나)가 금영숙(최명길)의 뒤틀린 모정으로 뒤바뀐 인생을 살고 이ㅆ는 게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박하나가 최명길의 친딸이 아님이 밝혀졌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16회에서는 홍세연(원래 은경혜, 박하나 분)이 금영숙(최명길 분)의 친딸이 아니고 은경혜(원래 홍세연, 왕빛나 분)가 영숙의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금영숙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은회장의 며느리이자 경혜 친모 박수란(박현숙 분)을 방문했다. 수란은 영숙에게 "니딸 세연이 참 예뻤지?"라며 "심장수술을 했어야 했는데 건강이 어떠냐?"고 물었다.

영숙은 "우리 세연이 미국에서 심장 수술 받았어. 내 딸 내가 살려냈어"라며 "이젠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수란이 영숙의 거짓말로 자신의 딸 은경혜가 죽은 줄 알고 나무를 붙잡고 오열하자 영숙은 '경혜. 내 딸로 잘 키웠어'라고 속으로만 고백했다.

그 시각 은경혜는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을 했다. 경혜 가슴엔 커다란 수술 자국이 여러 개 나 있어 세연과 경혜가 뒤바뀐 게 사실임을 알렸다.

금영숙은 자신의 친딸인 세연을 살리기 위해 은경혜로 둔갑시켜 위너스 그룹 은회장(이호재 분)의 품에 밀어 넣고 자신이 유모로 나서서 지금까지 키워왔던 것.

이로써 금영숙이 홍세연을 은회장과 절대 못 만나게 하려 했던 비밀이 밝혀져 뒤틀린 모성애를 드러냈다. 은회장은 그동안 금영숙이 정신병원에 다녀올 때마다 경혜 친모 상태는 어떤지, 경혜 엄마 노릇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때마다 금영숙은 매번 상태가 안 좋다고 거짓말을 해 소름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은회장은 은경혜를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임원회의를 열고 김효정(유서연 분)과 홍세연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은회장의 압력을 받은 김효정은 마지못해 은경혜가 세 살 때 폰탄수술을 다섯 번이나 해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했다. 정신과 치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세연 역시 은경혜는 친구다. 내 목숨을 구했다는 선에서 경혜에게 유리한 발언을 했다.

홍세연은 이날 "은회장에게 은경혜의 퍼스널 쇼퍼를 수락하며 조건을 내밀었다. 세연은 친 할아버지인줄 모르고 은회장에게 은경혜의 쇼핑중독을 낫게 하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세연의 조건을 흔쾌히 수락한 은회장은 "대신 경혜를 낫지 못하게 하면 두 번 다시는 옷을 못 만들 줄 알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동안 금영숙에 의해 인생이 뒤바뀐 채 살아온 홍세연과 은경혜가 은회장 집에서 한 집살이를 시작해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심장병에 걸린 자신의 친딸 세연을 살리기 위해 건강한 은경혜와 바꿔치기한 뒤틀린 모정을 보인 금영숙의 섬뜩한 행동이 어떤 계기로 밝혀지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