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악재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49포인트(0.42%)오른 2485.5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가 페이스북 고객 정보 유출 논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18.23포인트(0.74%)내린 2456.80으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천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미국 대선에 무단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페이스북 등 기술업종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S&P 500과 나스닥지수 구성 종목이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1046억원, 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3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3.34%)의 상승폭이 컸고 제약(2.81%), 디지털컨텐츠(2.49%), 섬유/의류(2.45%), 출판매체복제(2.15%) 등으로 올랐고 통신서비스(-1.17%), 종이/목재(-0.91%), 통신방송서비스(-0.79%), 반도체(-0.71%), 방송서비스(-0.67%)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3.32%), 삼성바이오로직스(2.67%), NAVER(1.27%), KB금융(1.11%), 셀트리온(1.10%), 삼성전자(0.91%), 삼성물산(0.75%), 현대차(0.66%), LG화학(0.37%), SK(0.16%)등이 상승했다.
POSCO(-0.73%), 삼성생명(-0.43%), SK하이닉스(-0.33%)는 하락했다.
신한지주는 전일 종가 대비 주가 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 동부제철우(29.91%), 동부제철(29.81%), 파미셀(18.14%), 유니켐(8.45%), 수출포장(8.33%), 코스모신소재(7.89%), 휠라코리아(7.88%), 엔케이(6.56%), 카프로(6.16%), 동성제약(6.01%)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부제철우(29.91%)과 동부제철(29.81%)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0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8개다. 보합은 82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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