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슈타트(Basel-Stadt) 경찰이 공식적인 경찰차량으로 모델 X를 이미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에너지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22일(현지 시간) 주문한 차량 중 첫 번째 7대가 올 가을에 출고될 예정이며, 이어 2019년에도 연이어 납품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바젤-슈타트 경찰 차량은 1대당 평균 9만7000달러(약 1억500만원)의 디젤 차량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경찰차량 모델 X P100D의 가격은 14만7000달러(약 1억5900만원) 정도로 계약됐다.
바젤-슈타트 경찰 측은 "친환경 면과 총 비용의 관점에서 모델 X의 채용에 이르렀으며, 화물 적재량이 많은 것도 비장의 카드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도입하기 위한 법 집행 기관은 스위스뿐만이 아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EV)를 경찰차량으로 이용하기 위해 도색을 바꾼 데모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