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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분할 이후 역대 최대 매출… 올해도 ‘순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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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분할 이후 역대 최대 매출… 올해도 ‘순항’ 전망

동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동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산업개발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대우자동차판매㈜에서 분할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 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사업단지와 외식산업분야 성장으로 올해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대우산업개발의 매출액은 313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2%, 84.0% 상승했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분할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동해 천곡동, 부천 삼협연립 재건축 사업과 동대구 선진신암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포항 학잠지구 재개발사업,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하며 안정적으로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외식산업브랜드 브리오슈도레(Brioche Doree) 역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카페인 브리오슈도리는 지난 3월 여의도점을 여의도역점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2016년 대비 71%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중국시장진출을 통해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4월 말에는 중국 광저우에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도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6월 대우산업개발은 동해 천곡동 중앙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동대구지구가 연이어 분양을 계획 중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사업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꾸준히 있다”면서 “중장기적 계획이 서 있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