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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최대 유아용품업체 '콤비'와 업무 제휴…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업그레이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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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최대 유아용품업체 '콤비'와 업무 제휴…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업그레이드 목적

콤비의 60년간 축적된 데이터 안전 설계에 반영

2017년 11월 20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 파나소닉의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Gyutto ANNYS KE'. 자료=파나소닉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11월 20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 파나소닉의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Gyutto ANNYS KE'. 자료=파나소닉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파나소닉의 자회사 '파나소닉 사이클 텍'과 일본 최고의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콤비(Combi)'가 유아용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발표했다.

제품의 기획, 개발, 마케팅을 포함한 이번 협력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데 대해 파나소닉 사이클 텍 카타야마 에이치 사장은 "안전에 대한 생각과, 품질에 대한 사고방식이 콤비와 눈높이가 맞았다"고 밝혔다.
파나소닉과 콤비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아이를 태운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파나소닉이 가진 전기 기술과 콤비의 안전에 대한 데이터와 디자인을 활용하여 올해 가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콤비의 고토 히로노부 사장은 "60년간 축적된 데이터가 안심 및 안전과 결부되는 설계 구조로 전환해 나가면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동자전거 시장은 지난 5년간 70%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현재 아이를 태우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로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콤비와의 제휴로 향후 파나소닉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