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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ICT’, UAE ‘인프라·금융’ 시너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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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ICT’, UAE ‘인프라·금융’ 시너지 모색

- 무역협회, 27일 한-UAE 비즈니스포럼 개최

무역협회가 27일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강호 주 UAE 한국대사,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문재인 대통령, 마지드 알 구레아 두바이상의 회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산업부 장관, 하마드 부아밈 두바이상의 사장. 사진=무역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무역협회가 27일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강호 주 UAE 한국대사,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문재인 대통령, 마지드 알 구레아 두바이상의 회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산업부 장관, 하마드 부아밈 두바이상의 사장. 사진=무역협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현지시간)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UAE의 대표 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ICT, 의료,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동에서는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한국과 UAE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제조업 기반이 강하고 ICT 수준이 높은 반면, UAE는 우수한 인프라와 금융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호 협력이 양국의 공동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새로 문을 연 무역협회 UAE지부가 양국의 무역 및 투자 거점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왕립 셰이크 칼리파 특별병원의 성명훈 원장이 UAE에서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린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주동주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ICT, 금융, 관광 등 양국 간 협력 시너지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동반성장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UAE 측에서는 하마드 부아밈 두바이 상의 사장이 UAE 시장의 기업 친화적 특징을 소개하고 ICT,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확대와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한화그룹, LG화학, 한국전력공사, 대한건설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이, UAE에서는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산업부 장관, 마지드 알 구레아 두바이상의 회장, 라자 알 구르그 여성경제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