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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탱큐" 트럼프 성추문에도 지지율 상승 곡선… 김정은 위원장과 미북정상회담 찬성 여론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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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탱큐" 트럼프 성추문에도 지지율 상승 곡선… 김정은 위원장과 미북정상회담 찬성 여론 한몫

트럼프 대북 문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 지난해 34%에서 최근 42%까지 급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문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0월의 34%에서 최근 4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백악관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문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0월의 34%에서 최근 4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백악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이 최근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중국과 북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조사기관 전국여론조사센터(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와 AP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5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 응답자의 42%가 '찬성'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29%에 불과했고,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의견은 21%를 기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문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0월의 34%에서 최근 42%까지 치솟았다. CNN의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높은 42%까지 회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통상법 301조에 따른 대중국 제재 조치를 결정한 데 대해 "중국과의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고자 하는 트럼프 일련의 조치는 미국 경제가 더 나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