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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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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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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3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과 지난 21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상승(0.05%)한 반면 지방은 하락(-0.07%)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9%), 전남(0.06%), 대전(0.05%), 대구(0.05%) 등은 상승, 경남(-0.20%), 제주(-0.17%), 경북(-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구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서대문구는 뉴타운 등 거주여건이 개선되거나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용산·성동·광진구는 개발호재나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구는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동작구 등 일부 지역 가격이 조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폭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남(0.07%), 대전(0.04%), 광주(0.02%) 등 거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남(-0.26%), 울산(-0.19%), 경북(-0.18%), 경기(-0.11%)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물량 증가로 수요가 분산되며 6주 째 하락을 기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