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58.92포인트(1.90%) 하락한 2만3644.19, 나스닥지수는 193.33포인트(2.74%) 내린 6870.12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8.99포인트(2.23%) 하락한 2581.88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하락폭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장후반 개인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2440선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7%) 하락한 2442.43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0.87%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KB금융 2.86%, 신한지주 3.19% 동반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2%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3월 해외 출고 판매가 증가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증권사의 분석에 각각 2.36%, 1.76% 동반상승했다.
한국전력도 5.11% 급등했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 1.84%, 아모 레퍼시픽 3.60%, 아모레G 3.34%, 코스맥스 3.04%, 에이블씨엔씨 0.75%, 제이준코스메틱7.42% 등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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