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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 다시 고개, 코스피 2440선 널뛰기…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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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 다시 고개, 코스피 2440선 널뛰기…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2440선에 종료했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비난 발언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458.92포인트(1.90%) 하락한 2만3644.19, 나스닥지수는 193.33포인트(2.74%) 내린 6870.12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8.99포인트(2.23%) 하락한 2581.88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하락폭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장후반 개인이 순매수를 강화하며 2440선에 거래가 종료됐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7%) 하락한 2442.4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0.87%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KB금융 2.86%, 신한지주 3.19% 동반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2%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3월 해외 출고 판매가 증가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증권사의 분석에 각각 2.36%, 1.76% 동반상승했다.

한국전력도 5.11% 급등했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 1.84%, 아모 레퍼시픽 3.60%, 아모레G 3.34%, 코스맥스 3.04%, 에이블씨엔씨 0.75%, 제이준코스메틱7.42% 등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