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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액 영업이익률 1위 주목...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 영업익 전체 3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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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액 영업이익률 1위 주목...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 영업익 전체 34% 차지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호조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호조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호조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 상장사까지 합하면 순이익은 역대 최대인 120조 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매출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구조조정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이익을 내던 ‘불황형 흑자’에서 완전히 탈피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3일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3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823조1126억 원으로 전년보다 9.96%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157조7421억 원으로 28.17% 불어났다. 특히 순이익은 114조5926억 원으로 40.12%나 급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위 회사는 한때 코스닥 대장주였던 셀트리온(55%)이다. 1년 전보다 영업이익률이 17.77%포인트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45.57%)와 엔씨소프트(33.26%), 강원랜드(33.09%) 등도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전체 상장의 34%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3조6000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13조7000억원으로 8.7%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무역전쟁과 주요국 금리 인상으로 성장세 지속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