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그랩이 진행한 약 20억달러(약 2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그랩은 세계 3위 차량 호출서비스 업체다.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 시장 선두 기업으로 기업가치만 6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SK㈜는 투자 금액수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투자 안건이 이사회 의결사항이 아닌 보고사항이었다는 점에 비춰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SK엔카 지분을 전량 매각 후 중고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SK㈜는 차량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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