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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30일 역사의 뒤안길로...내구 연한 다 돼 모두 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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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30일 역사의 뒤안길로...내구 연한 다 돼 모두 폐차

지난해 12월 영주시민들이 청량리역 앞에서 연 영주∼청량리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단 계획 철회 요구 집회.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2월 영주시민들이 청량리역 앞에서 연 영주∼청량리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단 계획 철회 요구 집회.연합뉴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새마을호가 사라지게 된다니 너무 섭섭하네요."

새마을호가 곧 운항을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은 섭섭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용산~익산 구간에서만 운항하고 있는 새마을호가 오는 30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30일 운행되는 새마을호는 삽시간에 일반석과 특실 모두 예약이 매진됐다.

이번에 퇴역을 앞둔 새마을호는 2세대로 서민들의 애환이 깃들여 있다.

1986년 운행을 시작해 2004년 KTX가 국내에 도입되기 전까지 국내 최고급 열차 타이틀을 지켜왔다.

과거 퇴역한 무궁화호는 관광열차로 개조돼 재운행되기도 했으나 새마을호는 내구연한이 다 돼 모두 폐차된다.

누리꾼들은 “폐차된다니 아쉽다” “항공기처럼 편했는데” "30일 열차는 꼭 타고 싶다" 등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