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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보라카이는 시궁창 폐쇄"... 세계 각국 항공사 비상 환불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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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보라카이는 시궁창 폐쇄"... 세계 각국 항공사 비상 환불절차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가 6개월간 폐쇄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가 6개월간 폐쇄된다.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가 6개월간 폐쇄된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오는 26일부터 6개월 동안 보라카이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 항공사들은 오는 19일부터 운휴에 들어가며 여행사들은 폐쇄 기간 출발일 고객 대상으로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보라카이를 '시궁창'이라며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의 자랑이었던 보라카이가 하수와 쓰레기가 넘치면서 섬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 환경정화를 위해 섬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