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연속 영업손실 차바이오텍 최대주주 차광렬 소장, 주주가치 높이기 총력 주가 '꿈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차바이오텍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바이오텍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보유중인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최근 회계 논란으로 경영 리스크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차바이오텍은 5일 최대주주의 CB 보유 금액은 55억원으로, 이날 차바이오텍 주식 45만3720주로 전환하기 위한 신주발행 절차에 돌입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는 이번 전환 주식 전량을 1년간 자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이번 주식전환으로 최대주주 개인의 지분율은 5.89%에서 6.59%로 0.7%포인트 증가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전환한 주식은 추가상장 절차에 2주정도 걸릴 것 같다”며 “절차가 끝나면 신주 전량에 대해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말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이달 2일 자기주식 108만7342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