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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보다 8배 넘는 자금 몰려… 700억원 증액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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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보다 8배 넘는 자금 몰려… 700억원 증액발행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SK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발행하는 3년물 회사채가 수요예측보다 8배 넘는 자금이 몰려 총 1500억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

SK건설은 지난 5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원의 8배가 훨씬 넘는 약 69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SK건설은 3년물 회사채를 1500억원으로 증액발행 할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금리 대비 0.75%포인트 낮춰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당초 수요예측 범위 하단인 -0.3%포인트보다 0.45%포인트 더 낮은 결과다.

SK건설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등 그룹 계열사의 안정적 공사물량 확보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최종 이자율은 12일 밤 최종 결정되며 채권은 2021년 만기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