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결국 기업 가치를 높이고,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는 새로운 경영전략 방법론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수 있는 경영전략이란 뜻이다.
이는 사회 공헌을 위한 지출, 혹은 기존 시장이나 고객을 막연히 뺏고 빼앗기는 식의 경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날 포럼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 한스 파울 뷔르크너 회장, 베이징대 린이푸(林毅夫) 교수, 장강경영대학원 샹빙(項兵) 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과 라이프 요한손 에릭슨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은 2001년 출범해 매년 세계 각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