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네덜란드 최초의 대규모 상업용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한화큐셀은 300W급 단결정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약 6100장 공급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1만5800㎡의 수면 위에 설치된다.
프란스 반 허위넨 린지워드 수상태양공원 책임은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수상태양광의 성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네덜란드는 내륙수로가 약 7650㎢로 넓어 수상태양광이 네덜란드의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베네룩스는 2018년 한화큐셀이 새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올 1월 농어촌공사 한화·중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당진 석문호에 조성하는 100㎿급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2019년 착공해 2020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