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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30' 인도 출시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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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30' 인도 출시 저울질

- 현지 테스트 주행 모습 포착…시기 미확정

현대차 해치백 ‘i30’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해치백 ‘i30’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 선보인 3세대 해치백 ‘i30’의 인도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인도의 주요 도시에서 i30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i30의 인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지만, 현대차 측은 출시 계획 및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i10과 i20 등 소형 해치백 차종을 내세워 인도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소형차 선호 현상이 뚜렷한 인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셈이다.

만약 현대차가 신형 i30 출시한다면 프리미엄 해치백에 대한 현지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차종을 늘려 고객층을 더 넓히려는 계획으로도 보인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인도가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면서 자동차 내수 판매도 늘고 있다”며 “고급 차종에 대한 수요도 늘어 현대차 i30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2세대 이후 5년 만에 새로 출시된 신형 i30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해치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