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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재생가능에너지 도입 목표 43개국에서 달성…부품 업체에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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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재생가능에너지 도입 목표 43개국에서 달성…부품 업체에도 호소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 기술발전으로 비용 크게 감소한 것이 배경

애플 본사 '애플파크' 지붕에는 수많은 태양광 에너지 패널이 설치되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자료=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본사 '애플파크' 지붕에는 수많은 태양광 에너지 패널이 설치되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자료=애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Apple)이 43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사의 모든 데이터 센터 및 사무실, 직영점의 전력을 재생가능에너지로 조달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최근 애플의 공급 업체 9개사 또한 애플용 부품을 재생가능에너지만을 유일한 전원으로 생산하는 것을 약속했다. 그로 인해 애플과 함께 이러한 생산 태세를 약속한 공급 업체는 총 23개사로 늘어났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발전 등으로 과거에 비해 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이번 목표 달성을 이룬 배경으로 관측된다. 리사 잭슨 애플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청정에너지 시장의 경쟁 격화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대형 풍력발전 시설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애플은 자사 전력 회사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조달하도록 호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