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은 한국시간 10일 보아오(博鰲) 포럼 개막 연설에서 " 양국 간 무역전쟁을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의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시 주석은 특히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으며 진지하게 수입을 확대하고 경상수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무역 흑자를 줄일 수도 있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있다.
시 주석은 올해가 뎡샤오핑의 흑묘백묘론으로 시작된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을 내세우며 시장 진입 규제 완화와 투자환경 개선 그리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 수입 확대의 4개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시진핑 주석의 발언은 그동안 중국 정부 당국이 미국에 보복 관세로 강하게 반발해 왔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이 같은 시진핑의 화해 제의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할 지 주목된다
다우지수와 가상화폐 달러 환율 금값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