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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스바루‧스즈키 작년 리콜 가장 많았다…국토교통성, 리콜 신고 377건, 대상 770만23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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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스바루‧스즈키 작년 리콜 가장 많았다…국토교통성, 리콜 신고 377건, 대상 770만2340대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리콜한 닛산 '노트'. 사진=로이터/뉴스1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리콜한 닛산 '노트'. 사진=로이터/뉴스1
일본 국토교통성은 10일(현지 시간) 지난해 닛산‧스바루‧스즈키가 가장 많은 차량을 리콜한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발표했다. 2017년도의 차량 리콜 총 신고 건수는 377건, 리콜 대상 차량 대수는 770만2340대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3건이 증가했지만 리콜 차량 대수는 770만2340대로 전년 814만6674대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일본 국산차는 204건(전년 대비 20건 감소)이었으며, 수입차는 173건(전년 대비 33건 증가)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리콜 신고는 사상 최대였다고 국토교통성은 밝혔다.
신고 건수가 증가한 데 비해 대상 차량이 감소한 이유는 2015년도와 2016년도에는 리콜의 가장 큰 원인이 된 다카타 에어백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콜 차량 대수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닛산으로 꼽혔다. 닛산은 지난해 완성차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대대적인 리콜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닛산 자동차는 '노트' 외 40개 차종 110만4296대를 리콜했다.

또 스바루는 엔진결함으로 '삼바 밴' 62만2348대, 스즈키는 스티어링 조작 결함으로 '팔레트' 51만9651대를 각각 리콜조치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