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지수 견인…880선 상승 기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확대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1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8.08포인트(0.92%)오른 885.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28포인트(0.60%)오른 882.58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졌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46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3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5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74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6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79%), 반도체(2.45%), 컴퓨터서비스(2.35%), 통신장비(2.10%), IT H/W(2.09%), 디지털컨텐츠(1.96%), IT부품(1.75%), 비금속(1.72%), 종이·목재(1.71%), IT S/W · SVC(1.63%), IT종합(1.61%), 일반전기전자(1.55%), 소프트웨어(1.54%), 기계·장비(1.27%), 금속(1.23%), 제약(1.07%), 음식료·담배(1.05%), 제조(1.04%), 정보기기(0.86%), 화학(0.80%), 기타서비스(0.77%), 운송장비·부품(0.69%), 기타 제조(0.64%), 출판·매체복제(0.57%), 금융(0.37%), 운송(0.33%), 의료·정밀기기(0.32%), 건설(0.13%)등은 올랐다.

통신서비스(-1.52%), 오락·문화(-1.34%), 통신방송서비스(-1.19%), 방송서비스(-1.10%), 인터넷(-0.86%), 유통(-0.7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코오롱티슈진(R(8.15%)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000주, 1만9000주 가량 사들였다.
펄어비스(6.52%)는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이 오는 7월 대만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다.

포스코켐텍(2.69%)과 메디톡스(2.58%), 에이치엘비(1.12%), 휴젤(0.98%), 스튜디오드래곤(0.22%)은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M은 전일 종가 10만4500원과 변동이 없었다.

반면 일부 바이오업계는 R&D 비용에 따른 적자확대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의 연구개발(R&D)비용 회계처리 테마감리 압박이 높아지면서 회계법인들도 보수적인 평가를 내놓는 추세다.

제넥신(-2.40%)의 경우도 최근 2년간 적자가 늘었으며, 바이로메드(-1.42%)도 R&D 비용 자산화에 대한 내부 회계정책을 변경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셀트리온제약(-2.85%),셀트리온헬스케어(-1.86%)은 동반 하락했으며CJ E&M(-1.39%), 신라젠(-0.10%)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네오디안테크놀로지(29.93%), 나이벡(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29.83%)도 중국기업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매수량이 급증했다.

JW신약(29.63%)은 JW중외제약과 함께 탈모치료제를 유통시킨다는 소식에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중인 상품은 '로게인폼'으로 뿌리는 형식의 탈모약이다.

케어랩스(24.87%)는 외국인 매수 유입에 강세를 보였다. 크리스탈(24.18%), 에이치엘비생명과학(21.96%)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5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7개다. 보합은 88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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