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 동향’ 보고서를 보면 ‘고용 쇼크’로 부를 만하다.
1월만 해도 30만 명을 넘어서며, 실업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박스권에 갇혀버렸다..
전문가들은 “주요 구직층인 청년층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조선 등 기업의 구조조정, 그리고 건설업 불황까지 엎친데 덮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 졸업자수는 올해와 내년도가 정점이므로 청년 취업의 어려운 사정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취준생들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데 체감에 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무려 24%, 청년 실업률의 2배가 넘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