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는 이미 공천된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와 무소속 출마가 확실한 원희룡 제주지사, 녹생당 고은영 후보, 문대림 전 청와대비서관의 4파전이었다.
경선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규정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후보는 "6.13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이며 광장에서 사람이 먼저였다"며 "제주에서도 도민이 최우선인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는 도지사, 도민의 삶을 바꾸는 도지사, 도민의 말씀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남·전북후보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3파전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가 없어 1~2위를 차지한 김영록, 장만채 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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