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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 비은행 다각화따른 기업가치 상승기대…최선호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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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 비은행 다각화따른 기업가치 상승기대…최선호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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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하나금융지주가 채용비리 이슈 등에도 비은행부문 다각화 등 실적 상향조정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3년전까지만 해도 높은 대기업 여신 비중과 자산건전성 악화 및 충당금 비용 부담 급증 가능성, 낮은 보통주자본비율로 인한 증자 가능성 등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다"며 "중점관리그룹 여신 감축, 위헌가중자산이익 기준 여신 공영정책 시행 등으로 이와 같은 우려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M&A 등으로 비은행 다각화가 가능하며 그 과정에서 펀더멘털 개선 및 기업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 지주사로 글로벌 부문 이익비중이 약 15~20%에 이른다. 2025년까지 40% 수준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9.2% 증가한 5910억원으로 에프앤가이드 집계 시장 예상치 5871억원을 충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했던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 및 현재 주가기준 하나금융 2018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PER(주가순익비율) 5.6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KB금융과 함께 최선호주"라고 분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