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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드루킹 파문 확산 "'산채'를 방문할 때 보안 usb를 하나씩 지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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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드루킹 파문 확산 "'산채'를 방문할 때 보안 usb를 하나씩 지급할 것"

15일 김성태(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김성태(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파워블로거로 활동해온 ‘드루킹’ 의 댓글조작 사건이 파문이 가라앉고 있지 않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속된 3명뿐 아니라 관련자를 추가 소환한 경찰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해서도 곧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드루킹은 2009년부터 인터넷 공간에서 닉네임으로 사용해 왔다.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 모 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댓글 알바' 매뉴얼을 보면 "'산채'를 방문할 때 보안 usb를 하나씩 지급할 것"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경찰은 이 '산채'가 김 씨 등이 조작 프로그램을 실행했던 파주 출판단지의 모임 장소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드루킹이 심지어 김경수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요구했고, 청탁이 좌절되자 여권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