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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그림의 떡?'... "회사서 근로자 복지 신경 안써" "차라리 미세먼지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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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그림의 떡?'... "회사서 근로자 복지 신경 안써" "차라리 미세먼지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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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정부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독려 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휴가 내기조차 힘든 직장인에겐 '그림의 떡'이다

정부는 내달 20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골자는 이렇다. 개인이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국가가 10만 원을 지원하여 40만 원이 국내 여행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근로자 개인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해당 기업이 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인원과 중소기업확인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몰에는 20여 개 여행 제휴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근로자들 반응은 “사람 모자라서 휴가는 꿈도 못꾼다” “돈이 없어 난리인데 어느 업체가 동참” “사측서 근로자 복지 신경 쓰지 않아”라며 부정적이다. “이런데 돈 쓸일 있으면 제발 미세먼지 대책 좀 세워달라”라는 주장도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