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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외인 '매수' 890선 보합세…바이오주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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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외인 '매수' 890선 보합세…바이오주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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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종일 보합세를 유지했다.

1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02포인트(0.56%)오른 896.8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5포인트(0.39%)오른 895.32로 장을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억원, 4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781만주, 거래대금은 6조620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2.31%), IT부품(2.15%), 의료·정밀기기(2.07%), 운송장비·부품(2.00%), 오락·문화(1.97%), 섬유·의류(1.87%), 통신방송서비스(1.81%), 화학(1.26%), IT H/W(1.20%), 음식료·담배(1.12%), 기계·장비(1.04%), 종이·목재(1.00%), 일반전기전자(0.99%), 통신장비(0.94%), 컴퓨터서비스(0.80%), 반도체(0.67%), 제조(0.67%), IT종합(0.66%), 유통(0.51%), 금속(0.50%),

운송(0.41%), 금융(0.34%), 제약(0.23%), 통신서비스(0.14%), 정보기기(0.11%)가 상승 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3.15%), 인터넷(-1.88%), 소프트웨어(-0.72%), 디지털컨텐츠(-0.65%), IT S/W · SVC(-0.63%), 비금속(-0.58%), 기타서비스(-0.45%), 기타 제조(-0.21%), 건설(-0.10%)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바이오·제약주들의 하락세가 줄을 이었다.

에이치엘비(3.99%)은 중국 분마그룹과 화장품 유통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번 사업은 장현운 회장과 왕천선 이사, 전향란 본부장 등 분마그룹의 핵심경영자 3인의 첫 협력 사업으로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69%)은 해외판매 호조소식에 매수가 몰렸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016년 424 억원에 머물렀던 해외 매출이 올해 1249억원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 E&M(3.24%),휴젤(2.29%)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종가 9만5500원과 같았다.


카카오M(-5.57%)는 전거래일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바이로메드(-3.69%)는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타깃후보로 물망에 오르며 주가가 흔들렸다. 바이로메드의 연구비용 자산화비율은 87.4%다.

신라젠(-1.25%)은 주식 추가 상장 우려에 장중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신라젠은 전거래일 주식매수선택권행사에 따라 74만주 가량을 추가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펄어비스(-3.26%), 코오롱티슈진(R(-1.23%), 제넥신(-1.12%), 포스코켐텍(-1.06%), 셀트리온제약(-0.45%), 메디톡스(-0.07%)은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 메타바이오메드(29.91%)는 의료기기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기기나 정형외과 재료 등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셀루메드(29.90%)는 미국FDA로부터 근골격계 제품이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스맥(29.79%)은 자회사인 다이노나 코넥스가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텔루스(29.70%)는 최근 VR체험존서비스, 뮤지컬 제작 등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외에도 우리기술(25.95%), 엘디티(24.58%), 우수AMS(21.43%)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3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29개다. 보합은 76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