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김 모 씨가 만든 인터넷 카페 '경공모'는 소액주주 운동이 핵심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의 한 회원은 이날 언론에 "소액주주 운동을 해서 대기업을 인수하고 싶어 했다. 국민연금과 해외 대자본을 동원하는 것이었다. 원래 처음 목표는 국민연금 이사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회원은 "김 씨는 카페 채팅을 통해 이런 구상을 회원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김 씨가 오사카 총영사관 자리를 목표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대침몰과 피난민들을 모아서 개성공단에 먼저 안착하고, 남북한 정권에 다 줄을 대가지고 개성공단을 홍콩처럼 특별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 씨는 김경수 의원과 청와대 인사들이 특정 종교 집단과 관련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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