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글, 북미서 '넥서스5X' 무상수리 책임 공방

-구매처에 따라 일부 소비자 혜택 제외
-LG전자, 소비자 반발에 뒤늦게 수리 결정

기사입력 : 2018-04-17 08:35 (최종수정 2018-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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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X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LG전자와 구글이 북미 지역에서 양사 합작폰인 '넥서스5X' 무상수리 책임 공방을 벌이다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월부터 '무한 부팅'(Boot Loop)을 일으킨 스마트폰 넥서스5X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한 부팅은 전원이 스스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는 문제를 말한다.

무한 부팅이 발생한 넥서스5X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으며 기간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북미 지역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해 논란이 됐다.

구글 직영점에서 판매된 넥서스5X에 대해 LG전자가 무상수리를 거부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LG전자와 구글이 수리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는 셈이다.

미국향 제품을 구입한 캐나다 소비자들도 무상수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들은 '일본산 자동차를 일본 판매업체에서 구매했다고 일본에 직접 가서 수리하라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LG전자 캐나다법인은 무상수리 지원 대상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넥서스5X는 지난 2015년 출시된 구글의 레퍼런스폰이다. 구글이 당시 최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처음 탑재하고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했으며,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단말을 생산했다.

넥서스5X는 출시된 지 1년여 지난 후부터 무한 부팅 문제를 일으켜 국내외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스마트폰 전원을 제어하는 메인보드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김병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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