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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8년 제2차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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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8년 제2차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참석

- 한국형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케이몰24’의 역내 확산 제안
- 각국 통상장관에 서한 보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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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글로벌 통상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경련이 미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8년 제2차 ABAC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들은 한국형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의 확산과 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는 1995년 설립된 APEC의 기업인자문위원회. APEC 경제 및 개발 이슈 관련 기업인 의견을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가별로 중소기업 1인을 포함해 기업인 3인으로 구성됐다.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는 18일 오전 ‘디지털혁신분과’에 참가해 APEC 국가 간 전자상거래 저해 요인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대표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중소기업 전용 B2C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케이몰24’(Kmall24)를 소개했다.

케이몰24는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중소 무역기업의 공통애로인 물류, 해외규격인증, 국가별 규제 대응, 해외마케팅, 소비자 AS 등을 일괄 해결해주는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오 대표는 “케이몰24 이용 시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오픈마켓 입점도 가능한 만큼 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태 국가로 확산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한국은 최고의 IT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후발국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ABAC가 반 세계화, 반 자유무역주의 가속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이는 APEC 통상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각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불만족에 대한 대안이 보호무역주의가 되어서는 안 되며 APEC 공동번영을 견인했던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반영됐다.

한편 2018년 제3차 ABAC 회의는 오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