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탐브웨(Alexis Thambwe) 법무 장관은 이날 공공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판사로서의 역할을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200여 명의 판사에 대해 조제프 카빌라(Joseph Kabila) 대통령이 해임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탐브웨 법무장관은 해임 처분을 받은 판사들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뒤 "수사의 그물을 빠져나간 판사가 그 밖에도 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사가 되는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법률을 도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빌라 대통령은 지난 2009년에도 부패 혐의로 기소된 판사 96명을 해고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