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수습기자] CJ오쇼핑이 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한 ‘정도 방송 위원회’를 신설한다. 또 ‘심의 아카데미’를 만들어 임직원 교육 제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정직한 상품정보를 전달하고, 방송의 질을 높여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정도 방송 위원회’는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 여부, 상품 편성 조정 및 방송 개선 명령, 사내 징계 및 협력사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담당자 징계에 그쳤던 이전과 달리 팀장과 사업부장급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고, 쇼호스트 출연 정지 요구권을 부여하는 등 사내 징계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심의 아카데미’는 심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육 센터다. MD, PD, 쇼호스트를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료 여부를 인사 고과에 반영토록 하여 심의 교육을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