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감찰부(부장검사 이성희)는 18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소속 추모(36) 검사와 춘천지검 최모(46) 검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검사는 2014년 서울서부지검에서 최 변호사와 동업 관계였다가 사이가 악화돼 갈등을 빚고 있던 조모씨 사기 사건 재판을 담당한 검사로, 비밀스런 수사 자료를 최 변호사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검사는 2016년 서울남부지검 근무 당시 홈캐스트 주가조작 사건 수사중 수사관이 유출한 수사 관련 서류를 파기하는 데 관여한 혐의다.
시민들은 “이래서 공수처가 필요” “수사자료 넘겨주고 뭘 받았겠지 세상에 공짜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