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2℃, 낮 최고기온은 17℃에서 24℃가 예상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2.5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0.5~1.5m로 일겠다. 오늘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케이웨더는 당부했다.
한편, 주말을 앞두고 20일(금)부터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3~6℃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월) 사이 전국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24(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