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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물세례 갑(甲)질' 월스트리트저널 장식, 국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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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물세례 갑(甲)질' 월스트리트저널 장식, 국제 망신

월스트리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월스트리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세례 갑질’이 논란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전해졌다.

미국 유력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돌아온 ‘땅콩 분노’: 또다른 대한항공 임원이 곤경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보도했다.
15일 새벽 목도리를 두르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귀국하는 조현민 전무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크게 실렸다. 기사는 경찰이 광고대행사 직원의 얼굴을 향해 음료가 든 유리컵을 던진 혐의로 조 전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조 전무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는 등의 사실관계를 자세히 다뤘다.

기사는 재벌가 자제들의 갑질 행태를 재조명했다. 조현아 칼네트워크 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사건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지난해 술집에서 벌인 폭행 사건 등을 비중있게 다뤘다. 기사는 “재벌가의 자제들이 일으킨 스캔들이 한국에서 종종 헤드라인을 장식한다”며 마무리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