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원의 말에 따르면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해외에서 명품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의 항공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그 물건을 무관세로 국내로 들여왔다. 익명의 직원은 "자신이 그 물건을 직접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총수일가가 대한항공 지점을 통해 명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도 않고 곧바로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최근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사건 이후 인터넷에서는 한진그룹 일가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글들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은 혐의가 확실하게 밝혀질 경우 정식 조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