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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보쌈, '김치모듬' '두부보쌈' 위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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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보쌈, '김치모듬' '두부보쌈' 위치 어디?

18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66회에서는 '보쌈'을 주제로 워너원 황민현, 윤지성, 이대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치모듬'과 '두부보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8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66회에서는 '보쌈'을 주제로 워너원 황민현, 윤지성, 이대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치모듬'과 '두부보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9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166회에서는 보쌈을 주제로 워너원 황민현, 이대휘, 윤지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쌈은 돼지고기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항정살 등의 부위를 푹 삶아낸 것을 말한다.
이현우는 "살코기 씹을 때 아름다운 저항감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홍신애는 "삼겹살로 만든 보쌈을 좋아한다" 황민현은 "항정살 보쌈 신세계를 맛봤다"고 밝혔다.

이날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보쌈집으로는 '김치모듬'과 제주산지 직송 앞다릿살과 두부를 곁들인 '두부보쌈' 전문점 두 곳이 선정됐다.

이날 문 닫기 전에 가야할 곳으로 꼽힌 보쌈 전문점은 다음과 같다.

▲ 김치모듬 보쌈

27년간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는 보쌈 전문점으로 신동엽은 "매일 고기를 정성스럽게 삶아내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보쌈 플레이팅에서 기름기가 있는 부위와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두 줄로 나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인테리어는 정감 가는 시골 돌담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옛날 주막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비주얼로 식당 한 가운데 연못이 있다.

이 곳은 목살을 이용해 보쌈을 만들고 있으며 '김치보쌈'이 유명하다. 마늘, 생강, 소금, 양파를 넣고 삶아내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게 특징이다. 보쌈을 주중에 6번, 주말에 10번 삶아낸다.

'김치모듬'은 무생채, 굴, 김치 등 기호에 맞게 보쌈을 즐길 수 있다.

이대휘는 "18세 최고의 삼합이다. 무말랭이가 별미다. 굴, 보쌈, 무말랭이를 함께 먹는 것이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윤지성은 이 집의 좀 매운 맛이 나는 쟁반국수를 두고 "진짜 이 맛은 여름이야"라고 평했다. 이어 "쟁반국수의 톡 쏘는 겨자 맛은 사랑이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치모둠' 보쌈으로 선정된 이 곳은 <농부보쌈>으로 위치는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389'이다.

▲ 제주산 앞다릿살 보쌈과 달콤한 두부의 조화-'두부보쌈'

보쌈과 두부의 환상 궁합으로 '보쌈의 신세계'라는 평을 얻었다. 정갈한 상차림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래된 가마솥 등 할머니 댁에 온 듯한 정겹고 푸근한 느낌이다. 단 좁은 골목에 위치해 한 번에 찾기 어렵다는 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플레이팅에서 보쌈 옆에 하얀 두부가 나란히 있다.

'아 짜증나'라고 평한 윤지성은 "고기가 맛이 있는데 두부 자체가 너무 맛있다. 콩만 잘하면 되지 보쌈까지 잘해 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잡내 없이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담백한 보쌈이다. 명이나물에 보쌈, 김치, 두부의 조화가 정말 맛있다"며 "깜짝 놀랄만한 맛"이라고 전했다.

이현우는 "촉촉함을 머금은 앞다릿살이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는 "쫀득쫀득한 앞다릿살 특유의 식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대휘는 "고기엔 명이나물이다. 한 장이 아니라 두장 씩 먹는다"라고 밝혀 고기 맛을 아는 아재 입맛임을 과시했다.

또 파김치가 특징으로 황교익은 "남도 음식점에서 먹을 만한 깊은 맛의 파김치"라고 평했다.

전현무는 "이 집의 또 다른 메뉴는 두부젓국"이라며 새우젓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 '두부젓국'을 소개했다.

황민현은 두부젓국에 대해 "적당히 짭조름하고 두부는 달착지근하다. 하마터면 다이어트를 중단할 뻔했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두부젓국이 두부 본연의 맛이 제대로 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라고 전했다.

홍신애는 이 집의 아쉬운 점로 "보쌈을 담는 모양을 바꾸었으면 좋겠다"며 "플레이팅에서 두부를 한 가운데 놓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황민현은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이유로 "보쌈과 두부의 조합이 신세계다", 이대휘는 "두부젓국은 전 연령대가 좋아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두부보쌈'이 소개된 곳은 <황금콩밭>으로 '미쉐린 가이드 2018'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굴레방로 1길6'이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