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세종시 태권도 강 모 지도자 성폭력 사건 피해자 연대 12명은 지난 13일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피해자연대 12명 중 대부분이 세종시 인근에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18일 세종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리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연대는 세종경찰서의 수사 개시에 대해 공정한 수사도 촉구했다.
피해자연대는 "가해자는 대한태권도 협회 이사직과 세종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자율방범대 활동 등의 활동이력으로 볼 때 세종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태권도를 지도한 적이 있어 경찰 조직과 긴밀할 것으로 의심에 따른 공정한 수사에 대해 염려하지 않을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연대는 지난달 2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태권도 강 모 지도자가 미성년자인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했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